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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래 나는 평범한 것에 관심이 많아졌다. 이제 나의 주된 관심은 비현실적인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. 한때 즐겨 그렸던 어두운 세계는 이제 나와 멀어졌다. 그 자리를 가족, 친구, 스승, 애정하는 대상들로 대신 채워가고자 한다. 옛날부터 나를 아껴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를 새삼 민감하게 알아채는 요즘이다. 이들은 더 이상 나와 분리된 존재가 아니다. 나의 변두리 속에 함께 살아가는 가장 편안한 사람들이다.

© 2022 by KIM-JUNBEOM

현대미술 작가 김준범 포트폴리오 2022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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